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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쩌민(江澤民) 중국공산당 총서기 겸 국가주석이 북한 노동당 창건 55주년을 맞아 베이징(北京)주재 북한대사관을 9일 전격적으로 방문했다.
장 총서기의 북한대사관 방문은 97년 7월에 있었던 고(故) 김일성(金日成) 노동당 총비서의 3년상 이후 3년3개월만에 처음이며 남북한간에 긴장이 완화되고 북중관계가 개선되고 있는 시점에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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