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LG전자 정보통신 자매마을 노인 효도관광

입력 2000-10-09 15:21:00

"효도관광을 주선해준 마음이 너무나 고맙습니다"

LG전자 정보통신 구미사업장(주재임원 최돈호 상무)이 지난 3일과 4일 자매결연 마을인 구미시 무을면의 노인 40명을 초청, 1박2일간의 효도관광을 실시해 좋은 호응을 얻었다.

LG정보통신 구미사업장이 마련한 효도관광은 첫날 도산서원, 안동댐 등 안동지방의 문화유적지 답사에 이어 백암연수원 대온천탕 온천욕을 즐겼다.

이튿날 성류굴, 불영계곡 등 울진지역의 명소관광과 경주의 양동민속마을을 둘러보고 귀가하는 노인들의 얼굴에는 웃음꽃이 활짝 피었다.

신수일 인사팀장은 "참여 노인들은 관광지를 돌아볼때마다 신기해하고 감탄하는 모습이 그렇게 밝아 보일 수 없었다"며 "내년부터는 더욱 알찬 프로그램을 개발, 노인들을 편히 모실 계획"이라고 했다.

LG전자 정보통신 구미사업장은 지난 96년부터 무을면과 자매결연을 맺고 매년 1억6천만원 상당의 농산물 판매를 비롯 장학금 지원, 초중학교 PC 및 운동기구 기증 등 남다른 결연사업을 펴오고 있다.

구미·박종국기자 jkpar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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