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검 중앙수사부(김대웅 검사장)는 6일 경부고속철 로비자금 추적과정에서 차명계좌를 통해 거액의 뭉칫돈이 입금돼있는 것으로 드러나 의혹을 받고있는 황명수(黃明秀.민주당 고문) 전의원을 이르면 내주중 소환, 조사할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황 전의원에게 차명계좌를 열어준 측근들도 조사할 방침이다.
검찰 관계자는 "출처가 불분명한 돈이 발견된 황 전의원 관련 계좌의 성격을 파악할 것"이라며 "내주 초께 소환시기 등 수사방향을 결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검찰은 황 전의원을 상대로 경부고속철 차량공급업체인 프랑스 알스톰사의 로비스트 최만석(59.수배)씨로부터 로비청탁을 받고 교통부 등 관련부처 공무원들에게 차량선정과 관련한 부탁을 했는 지 및 로비사례금을 받았는 지 여부를 집중 조사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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