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오후 1시30분쯤 수성구 수성4가 주상복합건물인 수성하이츠 103동 입구 1층 냉각탑 공사장에서 불이 나 주민 6명이 연기에 질식, 파티마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이날 불은 냉각탑 3대를 훼손하는 등 3천만원 상당(소방서 추산)의 재산 피해를 내고 20여분만에 진화됐으나 냉각탑을 둘러 싼 패널을 태우며 엄청난 연기와 유독가스를 내뿜어 3~22층의 아파트 주민 50여명이 옥상 등으로 대피하는 소동을 빚었다.
이 과정에서 주민 김모(65)씨 등은 7층으로 대피하면서 연기에 질식, 병원으로 실려갔다.
경찰은 방음벽 설치를 위해 전기 용접을 하던 중 불티가 냉각탑으로 옮겨 붙었다는 공사장 인부 윤모(41)씨의 말에 따라 윤씨와 현장 책임자 김모(35)씨 등 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김교성기자 kgs@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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