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정보

입력 2000-10-05 14:04:00

대구은행은 매월 일정금액을 연금과 같이 대출금으로 수령하는 연금형 대출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이 상품은 보유주택을 담보로 대출금을 연금식으로 받을 수 있어 집을 팔지 않고 계속 거주하면서 생활자금을 마련할 수 있다. 담보가격의 70% 범위내에서 10년 이내의 기간동안 대출금을 연금식으로 분할 지급받을 수 있다. 대출이자도 자동으로 대출금으로 후납처리되기 때문에 대출기간동안에는 이자비용을 별도로 마련해야 하는 부담이 없다.

국민은행은 실버고객층의 안정된 노후생활에 적합한 '실버 론'을 판매하고 있다. 기존 일반대출과 달리 매월 일정금액을 연금식으로 받고 일정기간 경과후 대출금액을 상환하는 대출상품으로 대상은 부동산을 담보로 제공하는 개인고객. 대출금을 매월 지급받을 수 있는 기간은 최장 10년 이내로 고객이 자유롭게 정할 수 있다. 특히 대출금리는 대출기간에 따라 최저 9.5∼최고 10.5%의 우대금리를 적용, 이자부담이 적다는 게 은행측의 설명.

기업은행은 개인택시사업자들을 대상으로 대출한도와 대상자, 금리 등 조건을 크게 완화해 신용대출을 실시하고 있다. 대상자는 개인택시 사업기간이 3년 이상, 35세 이상인 기혼자이며 배우자 보증만 있으면 500만원까지 대출받을 수 있다. 대출금리도 연 12%에서 연 11.5%로 내렸다.

제일은행은 예금부분보장제도가 실시되더라도 원금과 이자를 전액 보장해주는 '원리금 안정예금(RP)'을 1조원 한도로 판매하고 있다. 이 상품은 예치기간에 따라 높은 시장실세금리(현재 최고 연 7.8%)가 적용되는데 특히 판매시작 한달이내에 개인고객이 2천만원이하를 가입할 경우 금리 0.1%포인트를 우대받는다. 가입금액은 1천만원 이상이며 예치기간은 20일 이상 1년 이내이다.

신한은행은 개인사업자와 중소기업들을 대상으로 결제계좌 예금잔액 범위내에서 법인카드처럼 사용할 수 있는 체크카드 형태의 신한비즈니스카드를 발급하고 있다. 법인카드를 발급받지 못하는 개인사업자와 중소기업들은 기업경비 지출시 이 카드를 사용할 경우 법인카드와 같은 세금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은행측은 설명했다.

SK생명은 우리나라 성인에게서 빈발하는 암, 심·뇌혈관질환, 당뇨, 고혈압 등 11대 질환에 대한 보장을 강화한 성인종합건강보험 '마이닥터 건강보험'을 시판하고 있다. 마이닥터 건강보험은 또 업계 최초로 식중독, 화상 등 일상생활에서 빈발하는 질병을 종합 보장하고 남성의 경우 비뇨기계, 여성의 경우 부인과질환 및 골다공증 발병에 대해서도 차별화된 보장을 해준다.

삼신생명은 보험가입 후 1년이 지나면 암으로 진단받을 경우 6천만원의 보험금을 지급하는 '무배당 뉴파워 암치료보험'을 이달부터 판매한다. 기존 암보험들이 수술, 사망 등 사후보장 기능에 중점을 둔 반면 이 상품은 암 진단 때 일시금으로 6천만원을 지급해 암치료로 인한 경제적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 35세 여성 기준으로 70세까지 보장을 받을 수 있으며 20년동안 보험료를 낸다고 할 때 매월 보험료는 2만5천400원이다.

비씨카드는 인터넷 쇼핑몰 이용시 안전성과 편리성을 극대화한 버추얼카드를 발급하고 있다. 이 카드는 카드번호, 유효기간, 주민등록번호 등의 개인정보 대신 비밀번호 입력만으로 실제카드처럼 인터넷 쇼핑몰에서 사용할 수 있는 결제수단이다. 비씨버추얼카드는 특히 카드의 비밀번호를 본인 이외에는 카드사조차 알 수 없게 설계, 거래의 안전성과 보안성이 탁월하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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