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7만명을 넘어선 장기동 분동 문제에 이견을 보인 대구시와 달서구청은 장기동을 당분간 분동하지 않을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시는 장기동 분동을 검토했으나 장기동을 인구 6만4천500명의 용산동과 8천715명의 장기동으로 분할하는 달서구청의 분동안이 현실적으로 합당하지 않아 분동 대신 거대동을 그대로 두는 방안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달서구청도 마찰을 일으키면서 분동을 고집할 이유가 없다며 미분양 아파트 등 미개발지역이 많은 장기동의 특성상 인구증가 추이를 지켜본 뒤 분동을 재검토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장기동의 경우 동장 직급만 5급에서 4급으로 상향된 상태에서 거대동으로 당분간 존속될 전망이다.
이경달기자 saran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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