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구청이 구내 음식점과 숙박업소, 슈퍼마켓, 주유소 등 2만여개 업소를 대상으로 월드컵을 알리는 전방위 홍보에 나섰다. 수성구청의 전방위 홍보 추진은 수성구 내환동 대구종합경기장에서 펼쳐질 2002년 월드컵 홍보가 미흡하다는 지적에 따른 것으로 10월중 실시를 목표로 시안을 마련중이다.
이를 위해 먼저 구내 업소들이 사용하는 명함과 성냥, 메뉴판 등에 '2002 월드컵은 수성구와 함께'라는 홍보 문구를 담을 계획이다.
또 음식점 카운터 등에 비치할 홍보용 페넌트를 비롯해 홍보용 포스터와 스티커, 비디오테이프, 주머니용 책자도 제작중이다.
음식점과 숙박업소, 이.미용업소 가운데 250개 업소는 월드컵 모범업소로 지정한다. 지난 6월 끝난 월드컵 모범업소 신청에는 1천여개 업소가 참가했다.
수성구청은 심사를 통해 12월까지 모범업소를 확정하고 내년부터 해당 업소의 인터넷 홈페이지 제작과 음식 개발, 종사자의 외국어교육 등 지원 사업을 펼 계획이다.
한편 수성구청 직원들은 최근 월드컵 기획부서를 시작으로 월드컵을 홍보하는 문구를 넣은 명함을 만들어 배포하는 등 월드컵 알리기에 동참하고 있다.
金敎盛기자 kgs@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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