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경상수지 9억9천만$흑자
국제유가의 고공행진에도 불구하고 수출이 견조한 증가세를 유지하면서 8월 경상수지가 9억9천만 달러 흑자를 기록, 넉달째 흑자행진을 이어나갔다.
한국은행은 28일 8월중 국제수지 동향(잠정)을 발표, 8월 경상수지 흑자가 7월에 비해 1억8천만 달러 늘어난 9억9천만 달러였으며 8월까지의 누적흑자는 59억6천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8월에는 166억3천만 달러 흑자였다.
경상수지 가운데 상품수지는 소비재 수입 증가에도 불구하고 원유 도입물량이 대폭 줄어들면서 7월에 비해 흑자규모가 6억1천만 달러 증가한 18억9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SK텔레콤.신세기 단말기 공급 재개
SK텔레콤과 신세기통신은 오는 30일부터 이동전화단말기 공급을 재개한다고 28일 밝혔다.
SK텔레콤은 단말기 고갈현상으로 30만-40만원에서 50만-60만원으로 011단말기 가격이 폭등하고 분실, 파손으로 인한 기기교체 고객들의 불만증가 및 시장점유율 50% 달성여부를 떠나 회사의 장기적 이미지 손상 등도 공급재개의 요인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SK텔레콤과 신세기통신은 단말기 공급재개와 관련해 제조사들과 협의를 통해 고객불편 해소문제와 시장점유율 감축문제를 동시에 감안한 적정 물량을 공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증권사직원 주가조작 개입 급증
특정 주식 가격을 고의로 떨어뜨리거나 올리는 주가조작 사례가 급증하고 있으며 불법 주가 조작 사례 상당수에 증권사 직원이 개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금융감독원이 한나라당 임진출 의원에게 제출한 '98-2000년 주가조작세력 적발 및 처리현황'이라는 국감자료에 따르면 지난 98년에는 26건이 적발돼 창업투자사 1곳과 증권사 직원 등 모두 79명이 고발됐고 99년에는 31건에 77명이 적발, 증권사, 대기업 등 11개사가 조치를 당했다.
주가가 곤두박질친 올해는 7월말 현재 불법 시세조종 혐의로 29건이 적발돼 증권사 및 투자자문사 3곳과 이들 회사 직원 77명이 수사의뢰 등으로 조치돼 지난해 같은 기간(14건, 33명 7개사)에 비해 두 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유명화장품 허위.과대광고 적발
식품의약품안전청은 기능성화장품을 허위.과대 표시하거나 광고한 49개 수입, 제조, 판매업소를 적발, 고발과 함께 1∼3개월의 광고.판매업무 정지 처분을 내렸다고 28일 밝혔다.
제일제당의 '식물나라 모이스처크림', LG화학의 '화이트포커스', 겔랑이 수입한'석세스데이', 로제화장품의 '지노메틱안티에이징크림', 네슈라화장품의 '네슈라숯팩' 등 35개 업소 192개 품목은 심사를 받지 않고 주름개선, 미백, 자외선 차단 등의 기능성을 표방해 적발됐다.
◈"2003년 한일 자유무역 협정"
히라누마 다케오(平沼赳夫)일본통산상은 27일 오는 2003년을 목표로 한일간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을 추진한다는 견해을 밝혔다.
히라누마 통산상은 이날 아사히(朝日)신문과의 회견에서 한일자유무역협정과 관련, "98년 이후 일본으로부터 한국에 대한 투자가 급속하게 늘어나고 있다"고 전제하고 "지역 무역협정이 세계적인 추세가 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의 분위기도 급속하게 고조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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