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일이다. 점심시간때 급히 차를 몰고 가는데 갑자기 커브길에서 오토바이가 역주행해 내 차쪽으로 쏜살같이 달려오다가 급히 멈추며 다른길로 빠지는 것이었다. 짧은 순간 심장이 멎는 느낌으로 급브레이크를 밟았다. 뒤차에 추돌을 당하지 않은 것이 천만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자동차를 운전하다가 역주행하는 오토바이를 한 두번 본게 아니다. 완전히 곡예운전하듯 차 사이를 요리조리 피해 다니며 중앙선 알기를 우습게 알며 달린다. 택배용 퀵서비스 오토바이들이 차가 막힌다는 이유로 도로를 역주행해 오는 난폭운행은 계속되는 데 경찰은 단속을 안하고 뭐하는지 모르겠다.
오토바이의 도로 역주행은 차 운전자들에게는 정말 공포의 대상이다. 고속으로 역주행해 오다가 충돌할 경우 정말 끔찍한 사고가 일어날 건 뻔한 이치다. 특히 오토바이는 역주행중 차를 만나면 순간적으로 급히 인도로 뛰어든다. 그 오토바이가 소음을 일으키며 인도를 질주하면 보행자들은 기겁을 하고 피하니 그 불편과 사고위험은 얼마나 심할까. 경찰의 강력한 단속을 촉구한다.
오동은(대구시 율하동)
댓글 많은 뉴스
이준석, 전장연 성당 시위에 "사회적 약자 프레임 악용한 집단 이기주의"
"대법원장 탄핵 절차 돌입"…민주 초선들 "사법 쿠데타"
5·18묘지 참배 가로막힌 한덕수 "저도 호남 사람…서로 사랑해야" 호소
민주당 "李 유죄 판단 대법관 10명 탄핵하자"…국힘 "이성 잃었다"
[전문] 한덕수, 대선 출마 "임기 3년으로 단축…개헌 완료 후 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