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다음달 말 '시티투어'버스 2대를 도입, 시민들을 상대로 대구 및 대구근교권 관광명소에 대한 무료 관광을 실시한다.
시는 우선 2개 코스로 모집형 무료 관광을 실시한 뒤 이를 유료화해 순환형 시티투어 버스를 매일 운행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지역의 주한 미군 등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시티투어를 실시, 대구를 알릴 계획이다.
이현희 대구시 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은 이와 관련, "2층버스를 도입, 대구명물로 등장시키려 했으나 육교 등 기존 시설물로 인해 도입이 어려웠다"며 "7시간코스 3시간 코스 등 시민편의를 감안한 신축적인 관광코스를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권태형 대구시 관광과장은 "약령시전시관.대구향교.대구박물관.옷골 최씨 종택.신숭겸장군 유적지.동화사.부인사.파계사.도동서원.순천 박씨 세거지(육신사).남평 문씨 세거지.녹동서원.월드컵경기장.신천수질환경사업소.대곡생태공원.대구컨벤션센터 등을 관광코스에 포함시킬 예정"이라고 밝혔다.
曺永昌기자 cyc1@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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