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영천시가 수익성 없는 농산물 관련 각종 사업에 예산을 마구 낭비하고 있다영천시는 지난 95년 9월 대창면 운천리의 폐교된 초등학교를 2억1천여만원에 구입, 4억2천여만원을 들여 공장건물과 제분시설을 갖추는 등 모두 6억4천여만원을 들여 밀가공공장을 설립했다.
그러나 95년 9월부터 시는 밀가공공장을 모 영농조합법인에 임대해주고 있으며 지난 98년11월 일부를 김치공장에 임대, 지금까지 거둬들인 임대료는 4천여만원으로 4년 동안 1년치 은행이자에도 못미치는 수익을 내는데 그쳤다.
시는 지난 96년 1월 금호읍 신월리 500여평의 대지와 건물을 농산물직판장 설립명목으로 3억6천900여만원에 구입한 뒤 이곳을 96년4월~98년4월까지 모 영농조합법인에 3천100여만원에 임대놓았다. 또 99년 7월부터 내년 7월까지 또다른 영농조합법인에 2천400여만원에 임대해주는 등 시예산으로 건물임대업을 하고 있다.
시는 또 지난 95년 금호읍 원제리에 4천여만원을 들여 농산물직판장을 설립했으나 몇개월도 안돼 사업을 중단한 뒤 지난해 직판장마저 철거해버렸다.
徐鍾一기자 jiseo@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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