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5년 이후 최근 5년동안 주한미군의 총주둔비용은 30억~35억 달러 수준이며, 이중 미군과 군속의 인건비를 제외한 순수 주둔비는 14억~15억 달러로 추산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중앙대 한태준 교수는 27일 오후 2시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내 전우회관에서 한국전략문제연구소(소장 홍성태) 주최로 열린 '한반도 안보환경과 적정 국방자원' 세미나에서 "미군은 주한미군에 대한 비용을 상당부분 직접 부담하고 있다"며 이같이말했다.
한 교수는 "지난해 기준으로 주한미군에 대한 국민 1인당 방위비 분담금은 7.4달러였다"면서 "이는 현재의 환율로 환산할 경우 8천400여원 수준이고, 같은해 국민1인당 국방비 30만원의 0.3% 수준이다"고 밝혔다.
그는 또 "주한미군사령부 자료에 의하면 현재 주한미군의 총병력은 공군 8천144명, 해군 75명, 해병대 37명 등 모두 3만5천38명"이라며 "그러나 한국 주변국에서 주한미군 및 한반도 방위업무에 직접 종사하는 군인력이 약 2만1천여명임을 감안할때 사실상 5만6천여명의 병력이 한반도 방위에 투입되고 있는 셈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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