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송이 생산이 한창인 요즘 송이 생산지역 곳곳에 송이 수출허가도 받지 않은 상인들이 수출업체로 가장, 현지에서 송이를 대량 구입해 매점매석을 일삼고 있다예천군 보문면 김모(58)씨 등 주민들에 따르면 해마다 가을송이 생산철이면 대구, 서울 등 도시 상인들이 송이 생산지인 보문·용문면 일대에서 송이 수출업체로 위장, 주민들이 채취해 온 송이를 직접 등급 판정한 뒤 대량 구입하는 등 매점매석하고 있는데도 단속의 손길이 전혀 미치지 않고 있다는 것.
예천군 관계자는 "송이는 산림청 고시에 임업협동조합공판장에서만 수매하도록 돼 있는데 도시 상인들이 개인이 채취한 송이를 구입하는 것은 위법"이라며 "송이를 대량 구입하는 상인들은 적발시 사법처리 하겠다"고 말했다.
權光男기자 kwonk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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