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장 주변에 가면 단풍잎 돼지풀이라는 외래종 잡초를 쉽게 볼 수 있다. 목장 주변에 군락을 이루고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 외래잡초는 목장 사료용 옥수수를 말라죽게 한다.
외래잡초의 위협은 여기뿐 아니라 강원도 대관령에 가면 알레로파시라는 독성 물질을 뿜어내는 유럽산 잡초 애기수영이라는게 광범위하게 자라고 잇다. 농약도 잘 안들어 속수무책이라는데 농민들은 이걸 뽑아죽이는 실정이라고 한다.
이것도 사료용 건초를 말라죽게 한다는데 지금 이렇게 전국적으로 퍼져 있는 외래종 독성 잡초들이 우리 국토산하 전국에서 급속도로 번지고 있으니 대책이 시급하다.
이 외래종은 5년전까지만해도 250종정도였던게 작년에는 320종으로 늘어났다니 우리의 토종생태계 파괴가 염려되는 것이다.
더군다나 이 외래종들은 성장, 번식 속도가 엄청 빨라 토종의 씨를 말리고 또 식물특성 파악이 쉽지 않아 제초제가 듣지 않는다는 문제점까지 있다.
지금 주로 목장지역인 대관령을 비롯해 제주도, 경기도 근처에는 이 애기수영과 미국 자리공, 서양의 금혼초같은게 많은 숫자로 번식하고 있다.
정부는 외래종의 폐해가 겉잡을 수 없는 상태가 되기전에 그 실태파악을 벌여 퇴치에 나서야 할 것이다.
류용규(대구시 대곡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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