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물수거.차 안타기○…세계 최대규모의 환경프로젝트인 '세계를 깨끗이 하자'(Clean Up the World)행사가 전세계 124개 국가에서 22일 열렸다.
매년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전세계 4천만명이 참가, 쓰레기 수거, 물 처리, 환경복구, 교육 프로그램을 비롯한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이 운동의 시초는 시드니 항구에서 벌어진 호주 최대 규모의 행사인 '호주 청소의 날'이 성공을 거둔 것.
요트 선수 출신인 키어난이 주축이 돼 1993년 유엔환경계획(UNEP)과 손을 잡고 세계 80개국과 커뮤니티 단체들을 '세계를 깨끗이 하자'라는 기치 아래 하나로 뭉치게 했다.
英 샴 쌍둥이 분리 허용
○…영국 항소법원은 지난달 4일 태어난 여자 샴쌍둥이에 대해 분리수술을 허용하는 판결을 22일 내렸다. (본지 8월29일 13면 보도)
이 판결에 따라 지난달 4일 하복부가 서로 붙은 채 태어난 메리와 조디 중 성장 가능성이 없는 메리는 수술 직후 목숨을 잃게 됐다.
가톨릭 신자인 쌍둥이의 부모는 당초 아이들을 분리하는 것을 반대했지만, 의사들은 이들을 분리하지 않을 경우 수 개월 내에 둘 다 목숨을 잃게 되지만 한명이라도 살리기 위해 수술을 한다면 조디는 살아남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의료진은 메리가 조디의 몸에 붙어 심장과 폐의 기능을 의지한 채 생명을 겨우 유지하고 있다고 진단했었다.
日 다이옥신 줄이기 추진
○…일본 정부는 다이옥신 연간 배출량을 앞으로 1년6개월 동안 90%까지 획기적으로 줄이는 계획을 22일 승인했다.
1997년 기준으로 연간 약 7천300g인 다이옥신의 배출량을 2003년 3월까지 843~891g까지 획기적으로 감소시킨다는 것.
아울러 각 기업들은 엄격한 배출기준을 준수하고 다이옥신 배출을 줄이기 위해 재활용 공정을 확대 실시해야 한다.
지난해 일본 전체의 다이옥신 배출량은 2천620~2천820g이었다.
전기장 인체에 큰 영향
○…고압선의 전기장이 인체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그 전기장이 대기 중 오염물질과 결합하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영국 브리스틀 대학 연구팀이 사우스 웨스트 잉글랜드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전력선 밑에 살고 있는 사람 가운데 암환자, 그 중에서도 특히 폐암환자가 많다는 사실을 발견했으며, 이에 앞서 같은 대학 데니스 헨쇼 물리학 교수는 전기장이 대기 중 오염물질과 결합해 인체에 악영향을 준다는 이론을 발표한 바 있다.
칼슘 보충제 납 함유
○…골다공증을 예방하기 위해 널리 보급되고 있는 칼슘 보충제가 가끔 소량의 납을 함유하고 있어 장기간 복용할 경우 건강상의 우려를 야기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플로리다 대학에 따르면 비처방 칼슘 제품을 조사한 결과, 칼슘 보충제 22종 중 8종에서 무시할 수 없을 정도의 납이 발견됐다는 것.
납은 어린이들에게 학습.행동 장애를, 어른에게 순환기.신장 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 국제팀
댓글 많은 뉴스
이준석, 전장연 성당 시위에 "사회적 약자 프레임 악용한 집단 이기주의"
"대법원장 탄핵 절차 돌입"…민주 초선들 "사법 쿠데타"
5·18묘지 참배 가로막힌 한덕수 "저도 호남 사람…서로 사랑해야" 호소
민주당 "李 유죄 판단 대법관 10명 탄핵하자"…국힘 "이성 잃었다"
[전문] 한덕수, 대선 출마 "임기 3년으로 단축…개헌 완료 후 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