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상이 스타트를 끊은 이날 한국은 메달 기대주인 남자 높이뛰기의 이진택(대구시청)이 예선 탈락하는 등 부진을 면치 못했다.
96올림픽과 99세계선수권에서 잇따라 결선에 진입했던 이진택은 2m15에서 걸린 뒤 2m20으로 바를 올려 한 번에 넘었으나 자신의 한국기록(2m34)에 10㎝나 뒤진 2m24를 넘지 못해 출전선수 34명중 21위에 그쳤다.
또 신일용(성균관대)은 남자 20㎞ 경보에서 자신의 한국기록(1시간23분F)에 크게 뒤진 1시간26분22초로 30위에 머물렀고 송동현(한체대)은 남자 창던지기에서 자기 기록(78m55)에 8m 넘게 뒤진 70m48로 31위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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