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이값이 하락세다. 22일 영덕·울진·포항 등 경북동해안의 산림조합 공판장에서 거래된 송이값은 추석전 첫물이 50만원을 웃돌던 1등품이 6만8천~7만원으로, 80% 가까이 하락했다.이 가격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도 30% 정도 떨어진 것.
2등품과 3등품도 5만7천~6만원, 3만5천~4만1천원에 각각 입찰돼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등외인 4등품은 2만~3만1천원에 거래됐다. 산림조합 관계자와 중간상인들은"주 소비처인 일본에 북한산 송이 재고가 아직 1천500여t 정도 남아 있는 것이 결정적 요인"이라고 말했다.
올해의 경우 국내에 추석을 전후 비가 자주 와 송이가 자랄수 있는 포자 형성 등 환경 여건이 비교적 좋아 지난해에 비해 생산량이 큰 폭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여 당분간 낮은 가격을 형성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송이 채취는 현재 중국과 북한의 경우 끝물이지만 우리나라는 한창이다.
崔潤彩기자 cychoi@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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