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사오마이'의 영향으로 경주시 남산동에 위치한 경북도 산림환경연구소가 단위 국가기관으로는 전국에서 가장 큰 2억3천만원의 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산림환경연구소에 따르면 사오마이로 청사 본관 지붕인 용마루 기와 20㎡ 가량이 파손되고 수령 20년생 견본림 느티나무 등 85종 2만2천380그루가 쑥대밭이 됐다는 것.
또 연구소앞 금오로변의 20∼30년생 소나무 160그루가 쓰러져 소나무 피해액만 8천만원에 달했다.
이에 따라 산림환경연구소는 우선 2천500만원을 들여 금오로변 소나무가 넘어져 차단된 도로 소통을 위해 견본원내 도복목 절단 및 세우기, 건물지붕 비닐덮기 등 응급복구에 나서고 있다.
산림환경연구소 관계자는 "폭우를 동반한 돌풍으로 수목원이 쑥대밭이 됐으며 응급복구에 연인원 150여명이 동원됐으나 항구 복구는 별도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경주·朴埈賢기자 jhpar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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