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대아파트 주민들이 임대사업자인 주택공사의 임대료 인상 방침에 반발하고 있다대구시 동구 신천주공2단지 임대 입주민(364가구)들은 21일 오전 아파트단지내에서 집회를 열고 주택공사의 임대료 인상 결정을 철회하고 각종 부실시공에 대한 보수를 요구했다.
주민들에 따르면 주공의 임대료 인상안은 22평기준 4천700만원으로 인근 아파트 전세값보다 200만~300만원 정도 비싸다는 것이다.
또 지난 98년 10월 입주를 한 이후 지하주차장의 주차공간이 부족한 것은 물론 누수현상이 잦고 단지내 경비체계가 허술해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필남 아파트부녀회장은 "최근 몇년간 서민들의 가계는 계속 어려운 상태인데 주공은 임대료를 인상을 고집해 어려움이 많다"고 말했다.
한편 주공 대구.경북지사는 주민들의 임대료 인상 철회요구에 대해 수용 불가 입장을 밝혔었다.
金敎榮기자 kimky@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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