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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오후 7시10분쯤 대구시 북구 산격4동 도청 부근 은행나무 밑에서 김모가 피를 흘리며 신음하고 있는 것을 지나가던 박모(22.여.대구시 수성구 지산동)씨가 발견,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
경찰은 은행나무 가지에서 은행이 담겨 있는 비닐봉지를 발견함에 따라, 김씨가 은행을 따다 5m 아래 아스팔트에 떨어져 숨진 것으로 보고 신원을 파악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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