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한 독지가가 세계적 박물관인 스미소니언에 무려 900억원이 넘는 돈을 쾌척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부동산 재벌인 케네스 베링은 8천만달러(약 900억원)를 국립 미국사박물관에 기증하겠다고 밝혔다.
베링의 기부금은 미국사박물관을 비롯해 워싱턴DC의 여러 박물관을 관리하고 있는 스미소니언협회의 154년 역사상 개인이 기증한 돈으로는 가장 많은 금액이지만 베링은 이미 3년 전에도 2천만달러를 내놓은 전력이 있어 더욱 감동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베링의 아낌 없는 기부는 다른 사람들도 자신처럼 '아메리칸 드림'을 이루게 하겠다는 소박한 꿈에서 비롯됐다.
가난 때문에 14살부터 돈을 벌어야 했고 위스콘신 대학을 중퇴해야 했던 기억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베링은 중고차 세일즈맨으로 사회에 첫발을 내디딘 후 플로리다와 캘리포니아의 부동산 개발에 뛰어들어 큰 돈을 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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