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궁·유도·사이클 등
잇따라 金脈캐기 나서
올림픽개막 사흘째까지 노골드에 그친 한국선수단은 오늘부터 3일간 본격적인 금메달 레이스에 들어가 '골든데이'를 이어 간다.
첫 금의 주인공은 19일 오후 양궁의 김수녕(35·예천군청)과 유도의 정성숙(28·포항시청)이 유력하다.
여자양궁 트리오의 맏언니인 김수녕은 19일 오전에 열린 토너먼트 경기에서 무사히 준결승에 진출, 금메달을 눈앞에 두고 있고 정성숙은 파리오픈과 아시아선수권에서 잇따라 우승한 여세를 몰아 유도에서 금메달 갈증을 풀어줄 것으로 보인다.
21일에는 장용호(예천군청)를 앞세운 남자양궁 선수들이 애틀란타 올림픽 은메달의 한을 금으로 장식할 것으로 보이고 아시아 여자역도의 간판 김순희(경남도청)도 75㎏에서 라이벌들이 모두 불참, 이변이 없는 한 금메달이 기대된다.
월드컵 우승자인 한국사이클의 희망 조호성은 포인트레이스에서 올림픽 첫 메달을 향해 페달을 밟을 예정이다.
22일에는 양궁여자단체전, 배드민턴 남자복식, 유도 장성호(100㎏) 등에서 무더기 금이 기대된다.
한편 한국은 18일 경기에서도 잇단 부진으로 메달행진에 차질을 빚었다. 금메달을 장담했던 배드민턴의 김동문 나경민조가 중국에 완패를 당해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고 야구도 예선리그 2차전에서 호주에 3대5로 역전패, 메달권진입이 힘겨워졌다
최용신은 남자유도 73㎏서 강호들을 차례로 제치고 준결승까지 올랐으나 메달획득에 실패했고 예상 외의 선전으로 메달을 기대했던 펜싱 남자에페 단체전도 막바지 메달문턱을 넘지 못했다.
여자배구는 독일을 3대0으로 제압, 2승을 기록했고 여자농구는 뉴질랜드를 101대62로 꺾고 첫 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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