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가 새롭게 선보인 가정용 PC 운영체제인 '윈도미(Windows ME)' 출시 세미나가 20일 오후 1시30분부터 대백프라자 11층 예술극장에서 열린다.
MS와 소프트뱅크 주최, (주)큐에이시스템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세미나에선 윈도미 제품 설명회 및 데모 시연회가 1시간에 걸쳐 있을 예정이다.
윈도미는 지난해 7월 출시된 '윈도 98 SE(Second Edition)'에 이은 것으로 '밀레니엄 판(Millennnium Edition)'의 줄임말이다.
지난 7월 출시된 '윈도 2000'은 기업용이고 윈도미는 가정용. MS는 내년 1월까지 윈도 95, 98 사용자를 위한 업그레이드 제품을 4만9천500원에 판매한다. 이후 업그레이드용은 13만원, 신규 구매는 25만원이다.
윈도미는 별도 응용프로그램 없이 디지털카메라, 캠코더로 찍은 사진이나 동영상을 PC로 편집할 수 있는 멀티미디어 기능을 내장하고 있다. 또 시스템 복원기능을 갖춰 오작동으로 인한 파일 삭제 등을 막을 수 있다.
여러 대 PC를 연결해 쓸 수있으며 부팅시간 단축, 주요 시스템 파일 및 드라이버 자동 업데이트 기능을 갖고 있다.
그러나 윈도미를 구동할 수 있는 최소 사양이 CPU 400MHz 이상, 램 128MB 등으로 너무 높으며 멀티태스킹 작업시 속도가 느려지는 단점이 지적된다.
한편 국내 주요 PC제조업체들은 '윈도 98' 탑재 컴퓨터 공급을 중단하고 노트북 컴퓨터를 비롯한 전기종에 '윈도미'를 내장해 판매하기로 했다.
金秀用기자 ksy@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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