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토요일 아침에는 아이들이 학교에 갈 수 없을 정도로 비가 많이 왔다.
그래서 아침뉴스를 켜놓고 혹시나 해서 지켜봐도 휴교령이 내려졌다는 방송을 접하지 못했다. 할 수 없이 아이들을 학교에 보냈다. 태풍이 휘몰아치는 악천후 속에 아이들을 학교에 보내려니 마음이 영 편치 않았다. 그런데 나중에 알고 보니 휴교령이 오전 7시에 내려졌다는 것이 아닌가.
아침내내 방송을 켜놓고 지켜봤는데 휴교령에 대한 뉴스는 듣지 못했다. 방송에서는 그 흔한 자막하나 넣지 않고 뭘했나 싶은게 화가 났다.
방송도 방송이지만 대구시교육청의 비상연락망 체계도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 휴교령하나 제때 전달이 안되니 말이다. 비상연락망을 다시한번 점검해 봐야 한다고 생각한다.
박문희(대구시 신암동)
댓글 많은 뉴스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최재해 감사원장 탄핵소추 전원일치 기각…즉시 업무 복귀
"TK신공항, 전북 전주에 밀렸다"…국토위 파행, 여야 대치에 '영호남' 소환
헌재, 감사원장·검사 탄핵 '전원일치' 기각…尹 사건 가늠자 될까
계명대에서도 울려펴진 '탄핵 반대' 목소리…"국가 존립 위기 맞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