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플라자

입력 2000-09-18 14:19:00

◈23일 대구 남산동 '인쇄골목' 축제

대구 지역 인쇄업 종사자들이 인쇄업 활성화를 위해 팔을 걷어 붙였다.

대구 중구 남산동 인쇄정보산업협의회(회장 이재화.52)는 오는 23일 하루동안 중구청 후원으로 중구 남산동 인쇄골목 일대에서 '제1회 남산인쇄골목 축제'를 개최하는 등 사양길에 접어든 인쇄업의 활로를 모색키로 했다.

인쇄거리 축제로는 전국 최초인 이번 행사에서는 인쇄골목내 6백여개 관련 업체가 참여, 각종 인쇄관련 이벤트를 통해 인쇄업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을 새롭게 하는 등 홍보에 주력하게 된다.

축제는 개막식에 이어 고적대 퍼레이드, 농악공연, 불꽃놀이 등 다양한 식후 행사로 꾸며진다.

◈30대그룹 하반기 1만4천명 채용

30대 그룹은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 채용규모를 지난해보다 20%정도 늘리기로 했다17일 연합뉴스와 잡코리아가 30대 그룹을 대상으로 하반기 채용계획을 조사한 결과 채용규모는 1만4천명선에 이른다.

현대는 하반기 채용인원을 지난해 보다 다소 늘려 3천명선으로 잡고 있다.

현대전자는 하반기 1천명을 모집할 계획이다.

현대차와 기아차는 300명씩 모집할 예정이다.

삼성은 지난해 하반기 1천700명수준보다 늘어난 2천500명의 대졸사원을 선발할 계획이다.

SK는 하반기 500명 가량을 모집할 계획이며 4대그룹 중에서는 유일하게 공채를 실시할 예정이다. 원서접수는 인터넷과 학교장 추천을 병행한다는 계획이다.

◈투신 비과세 고수익펀드 10월시판

정부는 현행 하이일드, CBO(후순위채)펀드와 성격이 비슷하면서 비과세혜택이 주어지는 펀드 신상품(가칭 '비과세 고수익펀드')을 10월부터 투신에 허용하기로 했다.

머니마켓펀드(MMF)의 미스매치 방지를 위해 국채의 평균만기가 현행 5년에서 2년으로 단축된다. 또 뮤추얼펀드에 대한 기관투자자의 투자제한이 이달중 폐지된다.금융감독원은 16일 이같은 내용의 금융시장안정대책(투신.뮤추얼펀드분야)을 발표했다.

금감원은 다음달부터 현행 하이일드.CBO펀드와 성격이 비슷하면서 비과세혜택이 주어지고 편입 자산의 신용등급 제한 등으로 안정성과 투명성이 보완된 비과세고수익펀드(가칭)를 투신에 허용하기로 했다.

◈9월 외환보유액 916억6천만$

한국은행은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이 9월15일 현재 916억6천만달러로 8월말보다 2억3천만달러 증가했다고 17일 밝혔다.

한은은 외환보유액이 증가한 것은 주로 금융기관의 한국은행 외화예탁금 상환과 외화자산 운용수익 등에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외환보유액은 99년 12월말 740억5천만달러, 금년 1월말 767억9천만달러, 2월말 797억3천만달러, 3월말 836억5천만달러, 4월말 846억1천만달러, 5월말 868억2천만달러, 6월말 901억8천만달러, 7월말 903억5천만달러, 8월말 914억3천만달러 등으로 늘어났다.

◈유가 35$땐 경상수지 21억$ 적자

국제유가가 배럴당 30달러의 강세를 지속하면 내년 경상수지 흑자가 8억달러에 그치고 35달러까지 오르면 경상수지가 21억달러 적자로 반전되는 등 고유가가 경제에 미치는 타격이 내년에 더 클 것으로 전망됐다.

17일 전국경제인연합회와 한국경제연구원이 내놓은 '유가급등에 따른 거시경제영향 및 산업별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유가가 배럴당 30달러선을 유지할 경우 내년 경상수지 흑자가 당초(이하 배럴당 25달러 기준 전망) 예상인 44억달러에서 크게 줄어든 8억8천만달러에 그칠 것으로 예상됐다.

또 국제유가가 배럴당 35달러선의 초강세를 지속할 경우 내년 경상수지는 당초예상보다 65억8천만달러나 급감, 21억4천만달러의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됐다.

◈선물가격 폭락 '사이드 카' 발동

증권거래소는 18일 오전 9시35분부터 선물가격 폭락으로 프로그램 매매호가 효력정지(사이드 카)가 발동됐다고 밝혔다.

발동시 선물가격은 지난주말보나 3.15포인트(4.12%) 급락한 73.20이었다.

최신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