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산하 세계식량계획(WFP)은 15일 국제사회에 대해 기아의 위험에 처한 북한 주민 약 790만명에게 식량을 지원하기 위한 새로운 자금을 기부해 줄 것을 호소했다.
WFP는 이날 워싱턴에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북한의 겨울이 특히 가혹하다"면서 추가자금의 기부가 실현되지 못할 경우 어린이, 임산부 및 노인들이 가장 불안한 상황에 처하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WFP는 북한의 식량난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약 19만5천t의 식량이 추가로 필요하다고 밝히고 국제사회가 이를 구입하는 데 필요한 약 1억달러의 자금을 제공해 줄것을 요청했다.
WFP는 북한에서 탁아소, 유치원 및 초·중등학교, 병원의 소아과환자 및 임산부,고아, 노인들을 대상으로 식량원조 활동을 펴고 있다.
댓글 많은 뉴스
이준석, 전장연 성당 시위에 "사회적 약자 프레임 악용한 집단 이기주의"
"대법원장 탄핵 절차 돌입"…민주 초선들 "사법 쿠데타"
5·18묘지 참배 가로막힌 한덕수 "저도 호남 사람…서로 사랑해야" 호소
민주당 "李 유죄 판단 대법관 10명 탄핵하자"…국힘 "이성 잃었다"
[전문] 한덕수, 대선 출마 "임기 3년으로 단축…개헌 완료 후 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