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스펙스배 중고 복싱

입력 2000-09-09 00:00:00

경주정보고교가 최근 전국 중·고교 복싱대회 및 제1회 프로스펙스배 복싱대회에서 단체 종합우승을 차지, 복싱명문 부활을 예고 했다.

중등부 20개고교와 고등부 30여개가 참가한 가운데 가진 복싱대회에서 밴텀급에 출전한 이동혁과 페더급의 최석우이 각각 1위를 차지하면서 단체전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이동혁은 1차전에서 충주고의 박지완을 RSC승으로 제압하고 속초고의 천현종, 경북체고의 김중훈을 차례로 물리치고 결승에 올랐다. 결승에서 제주 한린공고의 현경원에게 판정으로 이겨 1위를 차지 했다.

최석우은 1차전에서 충남덕산고 강문구에 판전승을 거둔후 대구전자공고 김영준에게 RSC승을 내리 거두었다.

결승전에서 서울체고의 민창기를 일방적으로 몰아부쳐 압도적인 점수차로 판정승을 거둬 단체전 종합우승을 이끌어냈다.

30여년의 전통을 가진 경주정보고(전 경주상고)복싱부(감독 김윤헌.40)는 지난 81년 세계챔피언을 배출하는등 그동안 수차례에 걸쳐 상위 성적을 거둬 전국 고교에서 복싱 명문학교로 확고하게 자리잡았다.

경주.朴埈賢기자 jhpar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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