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파업 등 한차례 홍역을 치른 (주)영양버스 노.사가 협상안 이행과정에서 또다시 대립, 버스운행 중단 등 파업이 장기화되고 사측이 노조원들을 고발하는 등 마찰이 심화되고 있다.
영양버스노조는 7일 오후 4시부터 영양군청 정문앞에서 영양.안동.울산지역 등 전국민주버스노조(위원장 성홍기)소속 조합원과 대학생 등 1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2000년 임단협 승리 결의대회'를 열었다.
이날 노조는 "사측은 지난 6월의 단체협상 합의사항을 즉각 이행하고 최종 인증서 작성에 나서라"고 요구했다.
또 작업복 지급과 조합사무실 마련, 사고처리비 반환, 전 지부장 수당 조속지급 등 합의내용을 인정하라고 촉구했다.
이번 파업은 당초 합의한 임금(24일 만근시) 129만9천900원에 휴일근로수당을 포함한 것이라는 사측 입장과 휴일근무시 수당을 별도로 지급해야 한다는 노조측의 입장이 엇갈리면서 불거져 노조가 지난 1일부터 파업에 들어갔으며 회사는 노조원 13명을 고발한 상태다.
嚴在珍기자 2000ji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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