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와 대구지방환경관리청은 국내 생태계와 환경에서 광범위하게 검출된 것으로 나타난 환경호르몬 물질 유입을 막기 위해 첨단장비를 도입하고 단속을 강화하는 등 대책마련에 나섰다.
대구시는 먼저 환경호르몬 물질 분석장비인 질량가스 크로마토그래피(GC-MSD)를 10월중에 구입하기로 했다. 2억원대의 이 고가장비는 비스페놀A, 노닐페놀, 프탈레이트, 농약 등 일상생활에서 많이 사용하는 환경호르몬 물질 22종을 분석할 수 있다.
시는 또 환경호르몬 물질 분석을 위하여 환경연구사 3명을 미국에 연수(7월22일~9일)를 보냈다. 시는 이들이 돌아오는대로 보건환경연구원과 공조, 환경호르몬 물질 연구팀을 구성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는 다이옥신 배출량을 최소화하기 위해 소각장 시설을 개선·확충하고 음식물쓰레기 분리수거도 일반주택 등 시 전역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대구지방환경관리청도 대기, 수질 등 오염물질 배출업소에 대한 단속을 강화한다. 환경관리청은 소규모 소각장들이 다이옥신을 배출하는 플라스틱을 마구 태우는 행위에 대해 적극 단속키로 했다.
金敎盛기자 kgs@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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