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銀 자금지원 대책마련
(주)우방의 주채권은행인 서울은행이 우방 협력업체에 대해 자금지원 대책을 마련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방 협력업체 채권단은 6일 오후 서울은행 부행장 등 고위 관계자들이 채권단과의 협상 자리에서 8월 28일 이전 발행된 진성어음 전액을 신용대출하고 미도래 어음에 대해선 일정 비율을 정해 할인해 주는 방안을 검토하겠다는 제안을 했다고 밝혔다.
서울은행은 또 이같은 지원 방안을 내부 검토해 7일 오후 8시30분까지 결정키로 했다고 채권단은 덧붙였다.
우방 협력업체들은 4시간 여동안 계속된 서울은행과의 협상에서 워크아웃 중인 우방이 발행한 어음에 대한 주채권은행인 서울은행의 책임론을 제기하며 어음 전액을 현금화하는 방안을 마련해 줄 것을 강력히 요구했으며 서울은행으로부터 어음전액 신용대출 등의 제안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서울은행 관계자는 "어떻게 자금을 지원하겠다고 구체적으로 약속한 사실은 없다"면서 "그러나 협력업체들의 자금난을 덜기 위한 자금 지원 방안을 오늘(7일)중 내부 협의를 통해 가능 여부를 확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우방의 180여 협력업체 대표들은 6일 오후 서울은행 본점을 방문, 본점 건물 인근을 에워싸고 미리 출동한 경찰과 대치하며 침묵 시위를 벌였다.
金敎榮기자 kimky@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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