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가메모-도의원들 예산으로 성금내고 생색

입력 2000-09-07 14:37:00

◈"왜 보도 안되나" 불만도

○…추석을 앞두고 각종 사회단체에 대한 성금.품 전달이 잇따르는 가운데 경북도 의원들도 이 대열에 동참하고는 있으나 일부 의원들이 자기 지갑에서는 한 푼도 내지 않고 책정된 예산을 전달할 뿐인데도 언론보도가 미흡하다며 불만을 표출해 빈축.

도의원들은 지난 4일부터 9일까지 출신지별로 14개반으로 나눠 18개소의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해 복지시설 위문 비용으로 책정된 예산 1천만원을 도민들을 대신해서 전달하면서도 "좋은 일을 하는데 왜 보도가 안되는가"라며 생색만 내려고 한다는 것.

◈"지역경제 회생에 최선"

○…최고위원 경선 이후 대구.경북지역 첫 방문에 나선 민주당 김중권 위원은 7일 저녁 대구.경북지역 지구당 위원장 만찬에 이어 8일에는 시청과 도청 등 지역내 주요기관을 잇따라 방문.

김 최고위원은 지구당 위원장과의 모임에서 "대구의 대표적 기업인 우방의 부도로 지역 경제가 빈사상태에 놓여 있다"며 "필요하다면 지역 출신 한나라당 의원들과도 머리를 맞대고 지역 경제 회생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역설.

◈우방사태 간담회 개최

○…대구시의회 건설환경위원회(위원장 류병노)는 7일 시 도시건설국과 종합건설본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우방 사태에 따른 협력업체 및 입주 예정자들의 피해 대책안 마련과 우방이 맡고 있는 관급공사 마무리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

의원들은 "주민들의 피해 상황을 파악, 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중재자 역할에 전력할 것"이라며"우방 사태에 따른 피해가 마무리 될때까지 간담회 및 대책 회의를 주기적으로 가질 계획"이라고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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