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학년도 입시의 첫번째 전형인 수시모집에서 주요대학 지원율이 사상 최고로 나타나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입시전쟁을 예고하고 있다.
3일 각 대학에 따르면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수시모집 원서접수를 마친 연세대에는 1천307명 모집에 7천440명이 접수, 5.7대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이는 1천213명모집에 5천911명이 몰린 지난해(4.9대1)보다 훨씬 높은 경쟁률이다.고교별 추천인원을 제한하지 않고 고교장추천전형 원서를 접수한 고려대는 지난달 31일 마감결과 815명 모집에 7천243명이 지원해 8.89대1의 경쟁률을 기록, 지난해 7.40대1 수준을 크게 웃돌았다.
고교장추천제, 성적우수자, 외국인 우수자 등 9가지 전형별로 수시모집을 실시하는 이화여대는 지난달 31일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710명 선발에 총 4천618명이 지원해 6.5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밖에 올해 첫 수시모집을 실시한 한양대는 지난달 31일 마감결과 316명 모집에 7천297명이 몰려 무려 23.1대1의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한편 2일 마감한 포항공대 수시모집에는 모집정원 30명 모집에 37명이 지원, 평균 1.23대1의 낮은 경쟁률을 보였다.
포항공대측은 "포항공대 수시모집 대상이 모두 고2 조기졸업자인 관계로 타 대학에 비해 지원자가 적었다"고 분석했다.
포항.林省男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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