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자겸 발명가이자 미술가인 레오나르도 다빈치(1452-1519)의 작품 전시회가 스위스를 끝으로 6년여에 걸친 세계순회 전시를 마감한다.
과학, 공학, 미술 등 전분야에 걸친 250개의 작품을 선보이는 다빈치 전시회는 취리히 소재 스위스 국립박물관에서 2일 개막돼 내년 1월1일까지 일반에게 공개된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다.
지난 94년 독일을 시작으로 유럽, 미국, 아시아와 남아공의 11개 도시를 순회한 다빈치 전시회는 그동안 300만명의 관람객을 유치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전시회 주최측이 영국 옥스퍼드 대학의 협조를 얻어 다빈치가 고안했던 피라미드 형태의 낙하산을 만들어 남아공 상공에서 최초로 투하하는 장면을 담은 비디오도 방송된다.
한편 레오나르도 다빈치 연구의 선두주자인 미국 캘리포니아 대학의 카를로 페드레티 교수는 스위스국제방송과의 회견에서 다빈치의 작품 및 원고의 상당수가 스위스 은행금고에 숨겨져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페드레티 교수는 이탈리아인으로 추정되는 이 소장자는 세금문제를 이유로 공개를 거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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