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진흥공단 대구경북지역본부는 포항공대 벤처기업인 (주)펄서스테크놀러지(대표 오종훈)에 중진공 국민벤처펀드자금 7억200만원을 투자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지난 7월 대구지역 벤처인 (주)캐츠에 이어 두번째 투자로 지역기업에 대한 투자규모는 총 14억200만원으로 늘어났다.
펄서스테크놀로지는 현재 포항공대 물리학과 교수로 재직 중인 오종훈 교수가 지난해 4월 설립한 벤처. 첨단 디지털 오디오용 반도체칩과 고성능 디지털 앰프를 개발, 올해 말부터 삼성전자, LG전자 등에 디지털TV, 벽걸이TV용으로 납품할 예정이다. 또 세계 최초로 96kHz/24비트 DVD(디지털 비디오 디스크) 규격 대응 완전 디지털 앰프를 상용화하는 데 성공, 내년부터 세계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펄서스테크놀로지가 보유한 디지털 앰프기술은 입력 신호를 아날로그로 변환시키지 않고 디지털 신호 그대로 증폭시킴으로써 신호 왜곡이 거의 없이 원음을 재생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지난 6월 중진공 중소벤처창업자금 5억원을 지원받아 핵심칩 개발에 성공한 펄서스테크놀로지는 이번에 중진공 및 창업투자회사 4곳으로부터 25억원을 투자받아 디지털 앰프 양산체제를 갖추게 된다.
金秀用기자 ksy@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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