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플라자

LG칼텍스 서라벌도시가스 설립

LG칼텍스정유는 9월 1일 경북 경주, 영천 등지에 도시가스를 공급하는 '서라벌도시가스'를 설립, 도시가스 사업영역을 영남권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서라벌도시가스는 LG칼텍스정유가 자본금 155억원을 단독 출자해 설립한 것으로 경영난을 겪고 있던 신라도시가스의 자산을 총 310억원에 인수했다.

지난해 경주, 영천지역 도시가스 판매량은 2만여t이었으며, 서라벌도시가스는 이 지역 판매량을 2003년 7만t, 2005년 9만t으로 늘릴 계획이다.

경주시 용강동에 본사를 둔 서라벌도시가스의 초대 사장은 LG칼텍스정유 부사장인 김태승씨가 맡게 된다.

대구세관 관세환급 특별지원 실시

대구본부세관은 관세환급신청이 집중돼 창구가 혼잡해지는 추석이 다가옴에 따라 9월1일부터 8일까지 관세환급 특별지원을 실시한다.

이 기간동안 오후8시까지 연장근무를 하게 되는 대구세관은 오후3시 접수분에 대해서는 신청 당일 환급금이 지급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 신속한 관세환급을 위해 P/L(서류없는 환급신청)에 의한 환급, 간이정액환급방법을 최대한 활용해 환급업체들이 세관과 은행을 직접 방문해야 하는 불편을 최소화한다.

SK텔레콤 단말기 공급 전면중단

011 및 017 이동전화의 신규단말기 공급이 전면중단됐다.

SK텔레콤(사장 조정남.趙政男)은 공정거래위원회가 신세기통신과의 기업결합 승인 조건으로 제시한 '50% 시장점유율 축소'를 이행하기 위해 30일부터 011, 017 대리점에 대한 신규단말기 공급을 전면중단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SK텔레콤은 신규 출고된 휴대폰 단말기에 대한 단말기 고유번호(ESN)등록을 중단하고 ESN이 등록된 단말기도 대리점에 공급하지 않기로 했다.

이에따라 011 및 017 이동전화에 새로 가입하려면 30일 이전 이미 대리점에 보급된 7만∼10만대 신규단말기나 중고단말기를 이용하게 된다.

韓銀 외환전산망 확충 본격가동

외환거래 동향을 시시각각 파악해 외환시장의 교란을 막기위해 운영되고 있는 외환 전산망이 확충돼 9월 1일부터 본격 가동된다.

한국은행은 31일 "외환거래 자유화에 따라 자금 유출입이 빈번해질 것에 대비, 외환흐름을 실시간으로 감시하는 외환전산망을 작년 4월 1일부터 운영해왔다"며 "올해초부터 추진한 외환전산망의 업그레이드 작업이 마무리돼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새로 개발된 외환전산망은 외국인 증권투자 자금 유출입 동향 등 주요 모니터링대상분야에 대한 심층 분석 기반을 갖췄고 외환수급과 외채 등 주요 외환통계 작성과 금융기관 건전성 감독관련 보고서 입수 및 제공 기능이 추가됐다.

은행 예대마진 5개월째 확대추세

예금금리가 5개월째 하락한 반면 대출금리는 상승하면서 은행의 예대마진이 확대됐다.

한국은행이 31일 발표한 '7월중 금융기관 가중 평균금리 동향'에 따르면 예금은행의 신규취급액 기준 수신평균금리는 연 6.16%로 전달보다 0.01%포인트 떨어졌다반면 예금은행의 대출평균금리는 연 8.51%로 전달보다 0.02%포인트 올라 은행의예대마진은 연 2.32%포인트에서 연 2.35%포인트로 확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