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요녕성 안산시에 대구의 섬유제품만을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대형 쇼핑센터인 '대구섬유대시장'이 올 연말쯤 문을 연다.
중국 안산시와 중국 화흥무역정보자문유한공사가 공동 운영하게 될 대구섬유대시장은 안산시가 정책적으로 대구지역 자본과 업체를 유치하기 위해 건립한 쇼핑센터.
지역 업체.상인이 직영 또는 위탁판매하는 방식으로 운영될 이 대시장에 입주할 경우 안산시는 2년 면세, 3년 감세 혜택과 함께 현지 숙소 제공, 상품의 수출입 대행 등에 적극 협조한다는 방침이다.
연면적 5천평, 지상 5층 규모로 각 층마다 대구지역에서 생산된 남녀 의류, 원단 판매상과 화장품.액세서리.한국 식당 등을 입주시킬 예정이다.
또 안산시와 화흥무역이 중국TV.신문 광고와 함께 전속모델을 선발, 판촉활동을 벌이고 영업시간을 새벽 2시까지로 해 중국 신세대들을 위한 쇼핑공간으로 꾸민다.
안산시 샤우용(夏吾勇) 부시장은 "대구섬유대시장은 동북3성과 내몽고자치구 등 1억7천만 인구를 고객으로 삼을 수 있다"며 지역 업체들의 적극적인 투자를 당부했다. 문의 (053)253-8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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