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권남용 논란 제기
◇…포항시의회가 29일 불법건축 여부를 파악하기 위해 민간업체인 롯데백화점 포항점 건축현장 조사에 나서자 공무원.건축업자들간 '직권남용' 논란이 제기.
조사에 임한 시의회 도시건설상임위원회는 이와 관련, "롯데백화점측이 가건물을 불법축조, 사용하다 경찰에 고발돼 그 규모가 어느 정도인지 보기 위해 현장에 나갔다"고 설명.
그러나 이같은 소식을 전해들은 시 공무원과 건축 업계는 "공공 건물도 아닌데다 민간업체 문제에 시의원들이 떼지어 조사나간다는 것은 상식 밖의 일"이라고 지적하고 "문제가 있다면 집행부인 시에 시정지시를 하고 따지면 될 것을 지나치게 궁색 떤다"고 힐난.
##주민들 시큰둥
◇…한나라당 군위.의성지구당 정창화 의원(원내총무) 측은 28일 LG전자 측으로부터 4천500만원 상당의 마늘구입을 약속받았다고 생색을 냈으나 정작 주민들은 시큰둥한 반응.
지구당의 한 관계자는 "최근 정 의원이 동분서주한 결과 LG전자가 직원들 추석선물용으로 마늘을 구입키로 했다"며 "정 의원도 500만원 상당의 의성마늘을 구입, 각계에 선물로 전달하고 있다"고 설명.
이에 대해 지역민들은 오렌지 등 수입 농산물과 관련, 도내 전체에 확산되고 있는 LG 상품 불매운동을 의식해 계열사인 LG전자가 물타기하는 것 아니냐며 곱지 않은 눈초리.
##결재지연 불만 고조
◇…박팔용 김천시장은 결재서류가 간부책상에서 장기간 '낮잠'을 자는 등 잦은 결재지연으로 일부 직원들의 불평이 고조되자 시정을 촉구.
직원들의 불평을 감지한 박 시장은 최근 국.과장들이 참석한 확대간부회의를 통해 "결재서류가 마음에 들지 않으면 보완할 점을 지적, 즉시 반려해 '모 간부가 결재서류를 움켜쥐고 업무추진을 지연시키고 있다'는 말이 나오지 않게 하라"고 일침.
이와 관련, 일부 직원들은 "결재서류를 악용, 부하 직원들에게 권위나 부리는 과거 폐습을 답습하려는 간부직원에게 경종이 되었다" 며 반기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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