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운아' 임선동(현대)이 파죽의 9연승을 달리며다승 단독 2위로 뛰어 올랐다.임선동은 2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00 삼성 fn.com 프로야구 LG와의 경기에서선발투수로 나서 7⅓이닝 동안 28타자를 맞아 6안타를 맞았지만 삼진 6개를 곁들이며 2실점으로 틀어막아 4대2 승리를 이끌었다.
이로써 임선동은 6월25일 광주구장에서 해태를 상대로 승리를 올린 뒤 9연승을질주하며 15승으로 다승 단독 2위에 올랐다.
임선동은 이날 승리로 팀 후배 김수경(16승)을 1승차로 바짝 추격하며 데뷔 이후 첫 다승왕 도전을 향한 발걸음을 재촉했다.
현대 마무리 위재영도 모처럼 등판, 2점차로 앞선 9회말 1사후에 2명의 타자를범타로 잡아내면서 35세이브를 올렸다.
한편 대구에서 더블헤더로 열린 예정이던 삼성-한화 경기와 광주 해태-두산 경기는 모두 비로 연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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