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동해상에서 짙은 안개로 인한 선박 충돌사고가 잇따라 관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포항해양경찰서에 따르면 동해상에서는 이달 들어 3건의 충돌사고가 발생, 2명이 숨지고 선박 2척이 침몰하는 피해를 입었다.
사고경위를 조사중인 해경은 지난 24일 오후 6시30분쯤 울진군 후포 북동쪽 38마일 해상에서 발생한 채낚이 어선끼리의 충돌사고와 지난 8일 영덕 창포리 동쪽 20마일 해상에서 발생한 화물선간 충돌사고 등 2건은 안개로 인한 시정불량과 선박관계자들의 주의부족이 겹쳐 일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관련 해경 관계자는 "7~9월 동해상에는 오전 5~10시, 오후 5~8시 사이에 짙은 안개가 자주 형성돼 사고 우려가 높다"며 "이 시간대에 운항.조업하는 선박 관계자들은 특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포항.朴靖出기자 jcpar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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