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도 이젠 상품권 시대'시간에 쫓기는 맞벌이부부들이 급증해 호황을 누리는 김치시장에도 상품권이 등장했다.
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주)두산, 농협, 동원산업 등은 편의성과 경제성을 중시하는 맞벌이·신세대주부층을 겨냥해 잇따라 김치상품권을 내놓고 있다.
'종가집김치' 생산업체인 (주)두산식품BG는 포기김치, 총각김치, 돌갓김치, 백김치, 특선보쌈 등 모두 5종류의 김치를 구입할 수 있는 상품권을 24일부터 시판하기 시작했다.
상품권은 '다정세트상품권'(2만7천원), '다감세트상품권'(3만6천원), '특선세트상품권'(5만2천원) 등 모두 3종류로 중량은 3.2㎏에서부터 6.4㎏까지다.
특히 이 상품권세트는 소비자들이 김치가 필요한 시점에 상품권 뒷면에 적힌 수신자부담 전화번호(080-080-8866)를 이용해 주문하면 원하는 날과 장소에 배달해주며 다음달부터는 인터넷(http://www.zongga.com)으로도 구입이 가능하다고 두산측은 설명했다.
농협은 판매된 상품권 가운데 20% 가량이 김치 구매에 사용된 것으로 판단하고 두산처럼 별도의 김치상품권 발행을 검토중이다.
또 작년말 김치상품권을 선보였으나 홍보 부족 등으로 지금까지 3억원의 상품권매출에 그친 동원산업도 두산과 농협의 활발한 판촉활동에 자극받아 추석 등 명절선물상품으로 적극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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