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건설업체의 기술력이 평양에 진출한다.
화성산업은 최근 현대측과 '평양현대아산실내체육관' 건립 공사 중 PC(Precast Concrete)부문에 대한 기술지도 계약을 맺고 이달말 기술자들을 평양의 공사 현장에 파견키로 했다.
평양에 파견되는 화성산업의 기술자는 8명이며 이들은 오는 9월부터 시작되는 평양실내체육관 공사와 관련, PC설계와 평양 현지 노동자들에게 기술지도를 한다.
화성산업은 이번 계약으로 현대측으로부터 10억원 상당의 기술지도료를 받는다.
화성산업은 지난 95년부터 유럽의 PC공법을 도입해 99년에 PC컬러콘크리트 제조법에 대해 특허를 받았고 대구, 인천 등 전국 10개의 월드컵경기장 건축 공사에서 PC시공업체로 선정돼 참여하고 있다.
PC공법이란 공장에서 규격화된 콘크리트 부재를 생산해 공사현장에서 조립하는 방법으로 계절적 요인에 영향을 받지 않아 일반 공정보다 25%정도 공기를 줄여 공사비를 절감할 수 있고 내구성, 안정성도 뛰어나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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