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국의 재외동포들을 위한 2000 세계한민족축전이 30일부터 일주일간 펼쳐진다.올해로 10회째를 맞는 이번 축전에는 35개국 350여명의 재외동포들이 참가, 서울, 경기, 충청 및 경주 일원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열려 동포들의 한민족 동질성과 자긍심을 고취케 한다.
주요행사는 경주세계문화엑스포 탐방 및 유적지 답사, 이천 도자기마을 방문, 정동극장 특별공연 등 문화체험과 '한민족 생활체육 올림픽공원 함께 걷기' 등 생활체육행사, 임진각 및 오두산 통일전망대 관람 등 방문관광행사이다.
특히 특별행사로 아리랑 TV가 축하공연을 기획하고 행사 장면을 다큐멘터리로제작, 전세계로 방영할 예정이다.
88년 서울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기념해 89년부터 꾸준히 열린 한민족축전은 국민생활체육협의회(회장 엄삼탁)가 주최하며 지금까지 120여개국 7천여명의 재외동포들이 참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