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노조 파업으로 23일부터 임시 휴장에 들어간 칠곡군 왜관읍 경북 컨트리클럽 회원들이 권익 수호를 위해 회원 협의회를 발족하기로 했다. 회원 협의회 구성에 참여한 회원은 3천여명 중 870여명으로, 내달 1일 발기인 대회를 갖고 자신들의 권리 수호와 회원들이 공동으로 경북CC를 인수하는 방안 등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회원협의회 구성에 참여한 회원들은 "경북CC측의 무책임한 회원권 남발과 방만한 경영으로 회원이 적정수를 초과해 골프장 이용이 무척 힘들고, 휴장으로 골프장 이용을 못하는 것은 물론 클럽의 적자운영으로 회원의 권리행사를 못할 처지에 직면했다"고 주장했다. 특히 경매 등으로 인한 제3자 인수시 현 회원의 지위 인정이나 입회금 반환 채무를 승계할 의무가 없어 기존 회원들은 권리와 소유권을 상실할 우려가 높다는 것. 협의회 발족을 준비중인 회원들은 "용인의 모 골프장의 경우 지난해 회원 750명이 5천만원씩을 부담, 경매중인 골프장을 회원들이 인수한 사례가 있다"며 "불확실한 소유권 확보를 위해 회원들이 돈을 갹출, 경북CC를 인수해 회원 주주 형태로 운영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李昌熙기자 lch888@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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