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찰칵'즉시 모델대회 참가

입력 2000-08-21 15:10:00

"사진관에서 촬영하는 즉시 인터넷 모델 선발대회에 참가해요"사진과 교수와 학생들로 구성된 벤처기업 (주)iamPHOTO가 인터넷에서의 모델선발 시스템 및 방법을 특허출원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주인공들은 서라벌대학 전·현직 교수인 백운수(전 겸임교수), 변명환(학과장), 이진학(전기계열 겸임교수), 김인목(부산정보대 겸임교수)씨 등과 사진과 학생들.지난 3월 회사를 설립한 이들은 6개월만에 첫 상품 'iamMODEL'을 내놓았다. 전국의 회원 사진관에서 사진을 찍으면 즉시 인터넷 홈페이지 'www.iamMODEL.co.kr'로 전송, 다른 네티즌 참여자들과 함께 예선, 본선을 거쳐 일정 비율의 모델을 뽑는 방식이다. 특히 다채널로 구성돼 한꺼번에 같은 홈페이지에서 6개의 컨테스트를 동시에 진행할 수 있는 것이 강점.

백운수 대표는 "1년 내내 실시간 모델선발 이벤트를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함으로써 불경기가 심화되고 있는 사진업계에 새로운 희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전국 사진관의 5~10%를 회원점포로 참가시킴으로써 공동의 이익을 실현하는 한편 연예·대형 포털 사이트와 사업제휴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주·朴埈賢기자 jhpar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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