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순방 12차례 정상회담 총66회

입력 2000-08-21 00:00:00

김대중 대통령은 지난 98년 2월 취임후 2년 반동안 총 2천500여회의 각종 국내외 행사에 참석, 근무일 기준으로 매일 3.7회꼴로 행사에 참석한 것으로 나타났다.청와대 공보수석실이 펴낸 국민의 정부 1기 평가 자료집에 따르면 김 대통령이 집권 1기동안 해외를 순방한 횟수는 총 12차례, 순방일수는 71일에 달했으며 해외순방거리는 16만2천662㎞로 지구둘레를 네바퀴 가량 돈 거리에 해당된다.

정상회담은 해외 순방과 외국의 국빈 방문을 포함해 모두 66차례였다.

이와함께 지방행사에 참석한 건수가 93차례였고 행사에 참석했던 연인원은 13만3천779명에 달했다.

김 대통령은 또 총 348차례의 외국인사 접견을 통해 국제 무대에서 한국의 위상제고를 위해 노력했으며 내외신 기자회견과 인터뷰도 155차례를 갖는 등 매주 한번꼴로 내외신 기자들을 만났다.

김 대통령이 국무회의 및 각종 위원회 등 회의를 주재한 횟수는 184회였고 총리, 국정원장 등 각료와 당 간부 등으로부터 1천69차례의 보고를 받았다.

한편 국민의 정부 출범후 청와대 개방 조치로 인해 지난 7월까지 2년 5개월간 총 67만5천여명이 관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과거 문민정부 전반기의 17배에 해당하는 것이다.

청와대 홈페이지 방문자수도 97년 14만8천900여건에서 98년 50만3천500여건, 99년 147만2천여건, 2000년 8월 현재 196만5천여건으로 크게 늘어났다.

이밖에 민원접수 건수는 2년 반동안 서신 및 인터넷 민원접수를 포함, 총 9만9천448건으로 문민정부의 같은 기간에 비해 46%가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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