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배구가 또한번 러시아의 높은 벽을 넘지못했다.한국은 18일 필리핀 마닐라 필스포츠경기장에서 열린 그랑프리 여자배구대회 3차 예선리그 첫경기에서 구민정(26점), 정선혜(12점)가 분전했으나 힘과 높이의 열세를 극복하지 못해 3대2로 졌다.
이로써 한국은 지난 4일 태국 얄라에서 열린 1차 예선에 이어 러시아에 2연패의 수모를 당했다.
구민정의 공격이 러시아의 블로킹에 막혀 첫세트를 쉽게 내준 한국은 이후 특유의 수비력이 살아나면서 반격을 시작했고 구민정, 정선혜, 이명희의 공격이 잇따라 득점과 연결, 내리 2세트를 따내며 역전극을 펼치는 듯 했다.
그러나 한국은 전후위를 넘나드는 상대의 다양한 공격에 4세트를 내준뒤 마지막 5세트에서는 체력 열세까지 더해져 승부를 뒤집는데 실패했다.
종합전적에서 2승5패로 4강 진출 목표에 암운이 드리워진 한국은 19일 오후 1시 남미의 강호 브라질과 2차전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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