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조선국립교향악단이 오는 20∼22일 사상 첫 남.북 클래식 합동음악회를 갖기 위해 18일 서울에 들어왔다.
조선국립교향악단은 이날 오전 북측 고려항공 JS814편으로 평양 순안공항을 떠나 서해 공해상을 경유하는 'ㄷ'자형 남북 직항로를 이용, 오전 11시 15분께 김포공항 국제선 제2청사에 도착했다.
그동안 남.북은 지난 85년 '이산가족 고향방문단 및 예술공연단 교환방문'과 98년 '제1회 윤이상 통일음악회'를 비롯한 몇 몇 행사때 서울이나 평양에서 전통예술과 대중가요 등의 합동공연을 가진 적이 있으나 남.북 클래식 합동연주회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서울을 방문한 조선국립교향악단 대표단은 허이복 단장을 대표로 상임지휘자 김병화씨와 악장 최기혁씨를 비롯한 연주단 110명, 협연자로 나설 남성저음(베이스)에 허광수씨와 남성고음(테너) 이영욱, 여성고음(소프라노) 이향숙씨, 그리고 소개자(아나운서) 전성희씨와 북측 취재기자 3명 등 모두 132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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