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비하 日 뮤직비디오 문화부, 정체파악 나서

입력 2000-08-17 00:00:00

문화관광부는 'DNP006'이라는 일본 랩가수가 한국을 비하하는 내용의 뮤직비디오를 제작·배포했다는 사이버 민원내용에 대해 지난 4일 주일 한국대사관에 공문을 보내 사실확인을 지시했다.

문화부 홈페이지 사이버 민원실에 떠 있는 'F◈kin County Story'라는 제목의이 노래는 지극히 저속한 용어로 한국을 깎아내리고 있다.

문화부는 "접수 민원의 내용을 확인한 결과 한-일 관계에 부정적 영향을 끼칠수 있어 일차적으로 현지 대사관에 사실확인을 지시했다"고 말했다.

현재까지의 조사결과 문제의 가수 'DNP006'은 일본가수협회에 등록돼 있지 않은 것으로 밝혀 졌다. 문화부는 'DNP006'이 언더그라운드 가수이거나 가공의 인물일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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