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크아웃 업체 실적 악화

입력 2000-08-17 00:00:00

워크아웃이 진행중인 35개 12월결산 상장법인의올 상반기 실적이 작년 상반기보다 악화됐으나 졸업했거나 자율추진상태인 7개 기업은 대폭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다17일 동원경제연구소에 따르면 워크아웃이 진행중인 대우중공업 등 35개 12월결산법인의 올 상반기 매출액이 작년동기 대비 34.1% 감소했으며 경상손실은 2조8천169억원으로 작년 상반기의 1조1천510억원보다 145%나 급증했다.

35개 업체중 경남기업, 남광토건, 벽산, 영창악기, 한창 등 5개 기업은 경상이익이 흑자로 전환됐으며 이중 벽산과 영창악기는 금감원이 선정한 경영성과 우수업체로 조만간 워크아웃업체에서 졸업할 예정이다.

◇워크아웃 대상기업

▲순이익 흑자전환기업=갑을, 갑을방적, 경남기업, 고려산업, 동국무역, 동양철관, 벽산, 쌍용자동차,우방, 충남방적, 한창 (이상 11개)

▲순이익 흑자증가 기업=대우, 대우자동차판매, 벽산건설 (이상 3개)

▲순이익 흑자감소 기업=남광토건(이상 1개)

▲순이익 적자지속 기업=고합, 남선알미늄, 대우전자, 대현, 맥슨전자, 명성, 새한미디어, 세풍, 신동방,신우, 신원, 쌍용자동차, 진도, 충남방적, 피어리스, (주) 대우(이상 16개)

▲순이익 적자전환 기업=대우통신, 동아건설, 새한, 오리온전기(이상 4개)

◇워크아웃 졸업 또는 자율업체

▲순이익 흑자증가 기업=제철화학(162.4%), 한창제지(244.2%), 아남반도체(151.3%), 한국컴퓨터(730.5%),동양물산(22.2%)

▲순이익 흑자감소 기업=동방(-22.6%), 화성산업(-8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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