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상철(29.요코하마 마리노스)이 국제축구연맹(FIFA) 올스타로 출전한다.일본 프로축구(J-리그)에서 활약중인 유상철은 17일(한국시간) 오전 4시 프랑스 마르세유에서 열릴 FIFA 세계올스타-프랑스대표팀간 자선경기에 출전, 세계적인 아동보호시설 SOS어린이마을 돕기에 참여한다.
유상철은 FIFA가 최근 확정한 올스타 명단중 미드필더, 공격수그룹에 포함돼 로베르토 바조(인터 밀란) 조지 위에(맨체스터시티), 페르난도 레돈도(AC 밀란), 나카타 히데토시(AS 로마) 등 세계적인 스타들과 함께 호흡을 맞춘다.
유상철은 98년 12월과 지난 4월 두차례 FIFA 세계올스타에 뽑혔지만 방콕아시안게임과 한일전에 출전하느라 올스타전에 합류하지 못했다.
특히 J-리그에서 14골을 기록하고 있는 유상철은 연말 요코하마와 계약이 종료,이번 대회가 유럽리그 등 제3의 도약을 꿈꿀 수 있는 무대이기도 해 어느 때보다 비중이 크다.
FIFA 올스타들과 겨룰 프랑스대표팀은 98월드컵 주역 지네딘 지단과 아넬카, 앙리 등 2000년 유럽축구선수권대회 우승멤버들이 대거 포진해 불꽃튀는 접전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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